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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르 문디

살바토르 문디 (Salvator Mundi, 라틴어로 "세상의 구원자"라는 의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또는 그의 화파가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사이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입니다. 예수는 르네상스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왼손에는 수정구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축복을 내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소실되거나 여러 번 덧칠되어 다 빈치의 진품으로 여겨지지 않았으나, 2005년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미술계에서 진위 논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천만 달러에 낙찰되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살바토르 문디는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2019년 이후 전시가 연기되면서 그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다 빈치의 진품 여부와 소재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