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베이니키

코로베이니키 (Korobeiniki)는 러시아의 민요이자, 19세기 시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Nikolai Nekrasov)의 시 "행상인들 (Коробейники)"에 곡을 붙인 것이다. "코로베이니키"는 물건을 팔러 다니는 행상인들을 뜻하는 복수형 명사이다.

내용 및 배경

이 노래는 젊은 행상인과 아가씨 사이의 흥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행상인은 아가씨에게 구슬과 옷감을 팔려 하고, 아가씨는 그의 매력에 끌려 마음을 사려 한다. 가사는 만남, 흥정, 그리고 젊은이들의 감정을 묘사하며, 러시아 농촌 생활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음악적 특징

"코로베이니키"는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민속 음악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다양한 악기로 연주될 수 있으며, 합창 형태로 불리기도 한다.

대중문화

이 곡은 1989년에 닌텐도 게임 "테트리스"의 BGM으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테트리스" 음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게임의 상징적인 음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코로베이니키"는 러시아 문화와 음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인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