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아일랜드
코니아일랜드 (Coney Island)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 남부에 위치한 반도이자 해변, 그리고 인근 지역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과거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코니아일랜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미국 최대의 유원지이자 놀이공원 지역으로 명성을 떨쳤다. 스틸웰 애비뉴(Stillwell Avenue)를 중심으로 루나 파크(Luna Park), 드림랜드(Dreamland), 스티플체이스 파크(Steeplechase Park) 등 대규모 놀이공원이 들어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러한 놀이공원들은 다양한 놀이기구, 쇼, 음식 등을 제공하며 미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핫도그는 코니아일랜드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코니아일랜드는 쇠퇴기를 겪었으나, 최근에는 재개발 노력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전히 루나 파크는 운영되고 있으며, 사이클론(Cyclone)과 같은 역사적인 롤러코스터는 코니아일랜드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또한, 해변은 여름철 많은 뉴욕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코니아일랜드는 놀이공원 외에도 뉴욕 수족관(New York Aquarium), 키 비치(Kiddie Beach), 야구장인 MCU 파크(MCU Park)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열리는 머메이드 퍼레이드(Mermaid Parade)는 독특한 볼거리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