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머리돌고래
큰머리돌고래 (Globicephala macrorhynchus)는 해양 포유류로,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의 일종이다. 짧고 뭉툭한 머리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으며, 몸 전체가 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을 띤다.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주로 깊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특징
- 외형: 큰머리돌고래는 뭉툭한 머리와 낫 모양의 등지느러미가 특징적이다. 몸길이는 보통 3~6미터 정도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크다.
- 행동: 사회성이 매우 강하며, 보통 10~30마리 정도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복잡한 의사소통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소리를 내어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 식성: 주로 오징어, 물고기, 갑각류 등을 먹는다. 깊은 바다에서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잠수 능력이 뛰어나다.
분포 및 서식지
큰머리돌고래는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특히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에서 흔히 관찰되며, 수심이 깊고 먹이가 풍부한 해역을 선호한다.
보전 상태
큰머리돌고래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관심 필요(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혼획, 해양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간과의 관계
과거에는 큰머리돌고래를 포획하여 식용으로 이용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 생태 관광의 대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