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슬림
카를로스 슬림 엘루 (Carlos Slim Helú) (1940년 1월 28일 ~ )는 멕시코의 기업인이자 투자가이다. 레바논계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로, 통신, 소매, 금융, 광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소유한 Grupo Carso의 회장 겸 CEO이다.
슬림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성공은 멕시코의 민영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 데 기인한다.
그의 주요 기업으로는 통신 회사 América Móvil, Grupo Financiero Inbursa (금융), Grupo Carso (산업 복합 기업), Sears México (소매) 등이 있다.
슬림은 또한 예술과 문화에도 관심이 많으며, 멕시코시티에 Soumaya 박물관을 설립하여 다양한 예술 작품을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육, 의료,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