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잠자리
실잠자리는 잠자리목 실잠자리과의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날개는 투명하고 폭이 좁다. 잠자리와 달리 앉을 때 날개를 몸에 붙이거나 약간 접는 특징을 가진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대략 3~5cm 정도로, 잠자리에 비해 훨씬 가늘고 길쭉하다. 몸 색깔은 종에 따라 다양하며,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 날개: 날개는 투명하고 막질이며, 앞날개와 뒷날개의 모양이 거의 같다. 정지 시 날개를 몸에 평행하게 붙이거나 약간 접는 습성이 있어 잠자리와 쉽게 구별된다.
- 눈: 겹눈은 머리 양쪽에 크게 발달해 있으며, 홑눈도 3개 존재한다.
- 다리: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앞다리, 가운데다리, 뒷다리의 길이는 거의 같다.
- 생활사: 알, 유충(수채), 아성충,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유충은 물속에서 생활하며, 작은 수생 곤충이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생태
실잠자리는 연못, 개울, 논 등 깨끗한 물이 있는 환경에서 서식한다. 유충은 물속에서 1년 이상 생활하며, 여러 번의 탈피를 거쳐 아성충이 된다. 아성충은 물 밖으로 나와 탈피를 하여 성충이 된다. 성충은 주로 낮에 활동하며,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을 찾아 구애 행동을 하고, 짝짓기 후 암컷은 물속에 알을 낳는다.
분류
실잠자리과는 전 세계적으로 약 2,7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약 30여 종이 분포한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왕실잠자리, 꼬리실잠자리, 방울실잠자리 등이 있다.
보전
실잠자리는 깨끗한 물 환경을 지표하는 생물로서,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서식지 보전과 수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