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마우라
카르멘 마우라 (Carmen Maura) (본명: 카르멘 마우라 가르시아, Carmen Maura García, 1945년 9월 15일 ~ )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배우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스페인 영화계의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생애 및 경력
마우라는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1970년대 초반부터 영화와 텔레비전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특유의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의 협업은 그녀의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여자들》(1980), 《정열의 미로》(1982), 《나쁜 습관》(1983),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어》(1984),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1988), 《귀향》(2006) 등 수많은 알모도바르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알모도바르 감독 외에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등 다양한 감독들과 작업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스페인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수상 경력
- 고야상 여우주연상 (4회): 《귀향》, 《아유, 카르멜라!》, 《여인숙》, 《800 발레》
-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귀향》
- 유럽 영화상 여우주연상: 《커뮤니티》
주요 출연 작품
-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여자들 (1980)
- 정열의 미로 (1982)
- 나쁜 습관 (1983)
-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어 (1984)
-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1988)
- 귀향 (2006)
- 800 발레 (2010)
기타
마우라는 연기 활동 외에도 사회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미니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