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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지뢰는 땅 속에 매설하여 사람이나 차량 등의 접근을 차단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사용되는 폭발물이다. 적군의 진격을 저지하거나, 중요 시설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종류와 크기, 작동 방식을 가지고 있다.

종류

지뢰는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될 수 있다. 크게는 대인지뢰대전차지뢰로 나뉜다.

  • 대인지뢰 (Anti-personnel mine): 사람을 주요 표적으로 하는 지뢰로, 소량의 폭약으로도 치명적인 상해를 입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발을 딛거나 건드리는 등의 작은 접촉으로도 폭발할 수 있으며, 발동 방식에 따라 압력식, 신관식, 압력-신관 복합식 등으로 분류된다. 일부 대인지뢰는 지상에 노출된 형태를 띠기도 하지만, 대부분 토양에 매설되어 있어 발견이 어렵다.

  • 대전차지뢰 (Anti-tank mine): 전차나 장갑차 등 중장비를 표적으로 하는 지뢰로, 대인지뢰보다 훨씬 큰 폭약량을 함유하고 있다. 주로 차량의 하부 장갑을 파괴하기 위해 설계되며, 압력식이 일반적이다. 대전차지뢰는 대인지뢰보다 크기가 크고, 매설 깊이도 깊은 편이다.

지뢰의 작동 방식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다. 압력식, 신관식, 원격조종식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며, 최근에는 지능형 지뢰와 같은 발전된 기술이 적용된 지뢰도 개발되고 있다.

위험성

지뢰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위험을 초래하는 잔류폭발물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매설된 지뢰의 위치를 알 수 없어 민간인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농업, 건설 등 사회 경제 활동에도 큰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어린이는 지뢰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근하여 사고를 당할 위험이 매우 높다.

국제적 규제

지뢰의 위험성으로 인해, 지뢰의 사용과 생산을 규제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타와 조약 (Ottawa Treaty)은 대인지뢰의 사용, 생산, 비축을 금지하는 국제 조약으로, 많은 국가가 가입하여 지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지뢰가 사용되고 있으며, 지뢰 제거 작업은 매우 어렵고 위험한 작업으로 남아 있다.

참고

  • 오타와 조약
  • 잔류폭발물
  • 대인지뢰
  • 대전차지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