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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방직 축구단

조선방직 축구단은 일제강점기 말, 경성(현 서울)에 있었던 조선방직 경성공장(鐘淵紡績株式會社, 가네보 방적) 소속의 실업 축구단이었다. 1930년대 후반부터 활동했으며, 당시 경성 축구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개요

조선방직은 일본 자본으로 설립된 대규모 방직 회사로, 경성 외에도 평양 등지에 공장을 운영했다. 조선방직 축구단은 경성공장 직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전조선축구대회 등 주요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1940년 제21회 전조선축구대회에서는 결승에서 평양 축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주요 선수

조선방직 축구단에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있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공격수 김용식, 미드필더 김성간 등이 주요 선수로 활약했다. 이들은 뛰어난 개인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조선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역사

  • 1930년대 후반: 조선방직 경성공장 축구단 창단
  • 1940년: 제21회 전조선축구대회 우승
  • 해방 이후: 해체 (정확한 해체 시점은 불명확)

의의

조선방직 축구단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존재였다. 식민지배 하에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해방 후 한국 축구 발전에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일본 기업의 산하에 있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