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흘리사우루스
와흘리사우루스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견된 초기 백악기 시대의 수각류 공룡 속이다. 속명은 화산 지형이 특징적인 제주도 와흘리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부분적인 다리뼈 화석뿐이며, 이를 토대로 학자들은 와흘리사우루스가 비교적 작은 크기의 수각류 공룡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및 연구
와흘리사우루스의 화석은 제주도 와흘리 지역의 조면현무암층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화석은 완모식표본인 KIGAM VP 200801로 지정되었으며, 경상대학교 한국지질유산연구소에서 보관 및 연구가 진행되었다. 민기욱, 김경수, 이정현, 허민 교수에 의해 2024년에 학계에 보고되었다.
특징
발견된 다리뼈 화석을 분석한 결과, 와흘리사우루스는 비교적 날씬한 다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화석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와흘리사우루스의 정확한 크기, 외형, 생태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제한적이다. 추가적인 화석 발견 및 연구를 통해 와흘리사우루스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류
와흘리사우루스는 수각아목에 속하는 공룡이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 자료만으로는 정확한 계통학적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와흘리사우루스가 어떤 종류의 수각류 공룡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가지는지 밝혀내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