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헤인스

조니 헤인스 (John Norman Haynes, 1934년 10월 17일 ~ 2005년 10월 18일)는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였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인사이드 포워드) 포지션에서 활약했으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기술과 시야로 '마에스트로(The Maestro)'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클럽 경력 조니 헤인스는 선수 경력 대부분을 풀럼 FC (Fulham F.C.)에서 보냈다. 1952년부터 1970년까지 풀럼에서 뛰면서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500경기 이상 출전하여 150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풀럼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보여주었으며, 1961년에는 주급 100파운드를 받은 최초의 축구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경력 1954년부터 1966년까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총 56경기에 출전하여 18골을 기록했으며, 1962년 FIFA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는 등 총 22번 주장 완장을 찼다.

플레이 스타일 및 유산 조니 헤인스는 정교하고 정확한 패스, 넓은 시야,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 높은 축구 지능으로 명성이 높았다. 특히 그의 패스 능력은 당대 최고로 평가받았으며, 브라질의 전설적인 선수 펠레는 그를 '내가 본 최고의 패스 마스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풀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여겨지며,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Craven Cottage) 외부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사망 선수 은퇴 후 스코틀랜드에서 거주했던 조니 헤인스는 2005년 10월 18일, 에든버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