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랄드 머샤트
제랄드 머샤트(Gerald Mershimer, 1947년 ~ )는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국제 관계 이론가이다. 시카고 대학교 정치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격적 현실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머샤트는 국제 관계에서 국가들의 생존을 위한 경쟁과 그로 인한 권력 추구를 강조하며, 특히 강대국 간의 경쟁이 국제 질서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주장한다.
주요 연구 분야 및 업적
머샤트의 연구는 주로 국제 안보, 강대국 정치, 국제 관계 이론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저서 "강대국 정치의 비극"(The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에서 공격적 현실주의 이론을 제시하며 국제 관계 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서 그는 국가들은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권력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국제 체제가 무정부 상태이기 때문에 국가들은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며, 이러한 상황은 필연적으로 강대국 간의 경쟁과 갈등을 야기한다고 분석한다.
머샤트의 다른 주요 저서로는 "이스라엘 로비와 미국의 외교 정책"(The Israel Lobby and U.S. Foreign Policy, 스티븐 월트 공저) 등이 있다. 이 책은 미국 내 이스라엘 로비 단체의 영향력을 분석하며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주요 주장
- 공격적 현실주의: 국가들은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권력 극대화를 추구한다.
- 강대국 경쟁: 국제 체제의 무정부성 때문에 강대국 간의 경쟁과 갈등은 불가피하다.
- 헤게모니 추구: 국가들은 가능한 한 지역 또는 전 세계의 헤게모니를 차지하려 한다.
- 균형 책략: 강대국들은 다른 강대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균형 책략을 사용한다.
비판
머샤트의 이론은 지나치게 비관적이며, 국가 간 협력과 국제 기구의 역할을 간과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그의 이스라엘 로비 관련 연구는 반유대주의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참고 문헌
- Mearsheimer, John J. The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 W. W. Norton & Company, 2001.
- Mearsheimer, John J., and Stephen M. Walt. The Israel Lobby and U.S. Foreign Policy. Farrar, Straus and Giroux,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