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멸
절멸 (絶滅, extinction)은 특정 종 또는 더 넓은 분류군의 모든 개체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생명체의 진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절멸의 원인
절멸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자연적 요인: 기후 변화, 지각 변동, 화산 폭발, 전염병, 천적의 증가, 먹이 부족 등이 있다. 과거 대멸종 사건들은 대부분 이러한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 인위적 요인: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남획, 외래종 도입, 기후 변화 등이 있다. 특히 서식지 파괴는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히며, 도시 개발, 농경지 확대, 벌목 등으로 인해 많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절멸의 영향
절멸은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특정 종의 절멸은 먹이사슬의 붕괴를 초래하고, 생태계의 안정성을 저해하며,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또한, 인간에게도 식량, 의약품, 관광 자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절멸 위기 종 보전 노력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식지 보전, 종 복원, 불법 포획 금지, 환경 오염 방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국제적으로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등을 통해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