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全國金屬勞動組合), 약칭 금속노조는 대한민국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금속 산업 분야의 노동자들을 조직 대상으로 한다. 민주노총의 산하 조직이며, 금속 산업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노동 조건 개선을 목표로 활동한다.

개요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완성차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철강, 조선, 기계, 금속 가공 등 다양한 금속 관련 산업의 노동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사용자 측과의 단체 교섭, 쟁의 행위 등의 노동 운동을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한다.

역사

금속노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산업별 노조 건설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2000년대 초반에 여러 금속 관련 사업장들의 노동조합이 통합하여 출범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조직 확대와 산별 교섭 강화를 통해 금속 산업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활동

• 단체 교섭: 사용자 측과 임금, 노동 조건 등에 관한 단체 교섭을 진행한다.
• 쟁의 행위: 단체 교섭 결렬 시 파업, 태업 등의 쟁의 행위를 통해 노동자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 정책 활동: 노동 관련 법률 및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 연대 활동: 다른 노동조합 및 시민 사회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한다.
• 교육 활동: 조합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직 구성

금속노조는 중앙 집행부를 중심으로, 지역 지부 및 사업장 지회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 집행부는 노조의 정책 결정 및 집행을 담당하며, 지역 지부는 해당 지역 내 사업장 지회를 관리하고 지원한다. 사업장 지회는 각 사업장의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사업장 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논란 및 비판

금속노조는 때때로 과격한 쟁의 행위, 정치적 편향성 등의 문제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조직 운영으로 인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권익 대변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