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리미스
익스트리미스 (Extremis)는 마블 코믹스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나노 기술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슈퍼솔저 강화 프로그램의 명칭이다. 2005년 워렌 엘리스가 스토리, 아디 그라노브가 그림을 맡은 《아이언맨》 Vol. 4 #1-6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익스트리미스는 인체 내에 주입되어 인간의 생체 기능을 재작성하고, 잠재된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향상된 신체 능력, 빠른 치유력, 그리고 전자 기기와의 직접적인 인터페이스 능력 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아이언맨의 경우, 익스트리미스를 통해 아머와의 더욱 강력한 융합을 이루어 슈트를 생각만으로 제어하고, 저장 용량을 늘리며, 외부 환경에 대한 더욱 민감한 감각을 가능하게 되었다.
익스트리미스 프로그램은 닥터 마야 한센과 닥터 알드리치 킬리언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초기 실험 단계에서 불안정성과 부작용을 보였다. 익스트리미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피험자들은 통제 불가능한 힘을 가지게 되거나, 심각한 신체적 변형을 겪기도 한다.
익스트리미스는 아이언맨의 능력과 슈트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마블 코믹스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기술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13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3》에서 주요 플롯 장치로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영화에서는 익스트리미스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강화 기술로 묘사되며, 킬리언 박사에 의해 테러리스트 집단에 이용되는 설정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