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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길리아스

오스길리아스 (Osgiliath)는 J.R.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도시로, 곤도르 왕국의 옛 수도였다. 가운데 땅에 위치하며, 곤도르의 이실리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스길리아스는 '별들의 요새'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곤도르의 두 번째 왕인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에 의해 건설되었다. 안두인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 있었고, 도시 중앙에는 탑이 세워져 있어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다. 탑에는 엘렌딜미르의 복제품인 별이 박힌 왕관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도시 전체는 곤도르의 중요한 행정 및 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스길리아스는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3시대 1640년에 대역병이 창궐하여 도시 인구가 급감했고, 이후 3시대 2475년에는 모르도르에서 온 우루크들이 도시를 공격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3시대 3019년 반지의 전쟁 당시에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렸고, 곤도르의 수도는 미나스 티리스로 완전히 옮겨졌다. 전쟁 이후에도 오스길리아스는 재건되지 못하고, 버려진 도시로 남게 되었다. 현재는 곤도르 왕국의 몰락을 상징하는 장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