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 (삼국지)
왕수(? ~ ?)는 중국 후한 말기 ~ 삼국시대 위나라의 정치가이다. 자는 불명이며, 태원군 진양현(晉陽縣, 현재의 산시성 타이위안시) 사람이다.
생애
왕수는 젊어서부터 명성이 있었으며, 지방관으로 재능을 발휘했다. 조비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왕수는 산기상시(散騎常侍)에 임명되었고, 후에 광평(廣平)과 거록(鉅鹿)의 태수를 역임하며 백성을 잘 다스려 칭송을 받았다.
황초 연간에 조비가 남순(南巡)을 떠날 때, 왕수는 남쪽 변경 지역은 아직 개척되지 못하여 길을 내기 어렵고, 또한 오나라가 방비하고 있어 공격하기 어렵다고 간언했다. 조비는 왕수의 간언을 받아들여 남순을 중단했다.
그 후, 왕수는 위나라의 수도인 낙양(洛陽)의 시장(市長)인 경조윤(京兆尹)으로 승진하여 수도의 치안을 담당했다. 왕수는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여 수도의 질서를 바로잡았다고 전해진다. 그의 치적은 당시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받았으며, 그는 위나라의 안정에 기여했다.
평가
왕수는 지방관으로서 백성을 잘 다스리고, 간언을 통해 국가의 손실을 막았으며, 수도의 치안을 확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청렴함과 강직함은 후세에도 귀감이 되었다.
참고 문헌
- 진수, 《삼국지》, 위서, 왕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