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랑연극상

이해랑연극상은 대한민국의 연극계 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 현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이해랑(李海浪, 1916-1989)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연극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2년 제정되었다.

개요

이해랑연극상은 연극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보여준 연극인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연극계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하여 격려하고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로 연출가, 배우,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극인이 수상 대상이 되며,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역사

1992년 제정 이후 매년 시상되고 있으며, 중앙일보와 이해랑연극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초기에는 이해랑 선생의 유족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되었으나, 점차 연극계의 후원과 기업의 협찬 등으로 운영 기반을 확대해 왔다.

수상 자격 및 선정 기준

이해랑연극상은 연극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연극인 중, 뛰어난 예술적 성과와 함께 연극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심사 기준은 작품의 예술성, 연극계 기여도,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수상 내역

매년 수상자가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오태석, 유진규, 손숙, 김정옥, 윤석화 등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역대 수상자 목록은 이해랑연극재단 또는 중앙일보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