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가 (비디오 게임)
이카루가 (斑鳩, Ikaruga)는 트레저(Treasure)에서 개발하고 2001년 아케이드로 처음 출시된 탄막 슈팅 게임이다. 세가의 나오미 기판으로 제작되었으며, 이후 드림캐스트, 게임큐브, Xbox 360, 플레이스테이션 4, 닌텐도 스위치,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개요
이 게임은 독특한 '극성 전환'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플레이어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극성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자신의 극성과 동일한 색상의 탄환은 흡수하여 에너지로 전환하고, 반대 색상의 탄환에는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탄환을 피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탄환을 흡수하고 전략적으로 극성을 전환하는 플레이를 요구한다.
게임플레이
- 극성 전환: 핵심 시스템으로, 흰색과 검은색으로 극성을 전환하며 적 탄환의 색깔에 맞춰 생존과 공격을 수행한다.
- 탄환 흡수: 자신의 극성과 같은 색상의 탄환을 흡수하면 '힘' 게이지가 충전되고, 이 게이지를 사용하여 강력한 '홈밍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다.
- 체인 시스템: 동일한 색상의 적을 연속으로 파괴하면 체인이 발생하며, 높은 체인 수를 유지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난이도: 높은 난이도로 악명이 높으며, 숙련된 플레이어에게도 상당한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패턴 암기와 극성 전환 타이밍이 중요하다.
스토리
호라이(鳳来)라는 국가가 '힘의 근원'을 독점하여 세계를 지배하려 하자, 용병 신라(森羅)는 이에 저항하는 조직 '텐카이'(天角)에 합류한다. 신라는 '이카루가'라는 특수 전투기를 조종하여 호라이 군에 맞서 싸우며, 진실을 파헤치고 세계를 구원하려 한다. 스토리는 게임 진행 중 짧은 컷신과 대화를 통해 전달된다.
평가 및 영향
이카루가는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과 아름다운 그래픽, 강렬한 음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극성 전환 시스템은 슈팅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후 많은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까지도 탄막 슈팅 게임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히며, 슈팅 게임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