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대니얼스

리 대니얼스 (Lee Daniels) 는 미국의 영화 및 텔레비전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이다. 그는 특히 사회적 메시지가 강렬한 작품들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대니얼스는 영화 《섀도우 복서》 (2004)로 감독 데뷔했으며, 이후 《프레셔스》 (2009),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2013), 《미국 vs 빌리 홀리데이》 (2021)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프레셔스》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한 텔레비전 시리즈 제작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인기 드라마 《엠파이어》 (2015-2020)를 제작하고 연출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인종, 계급, 성 정체성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강렬하고 감성적인 연출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대니얼스는 영화 산업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흑인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