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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라 미술관

미마라 미술관(크로아티아어: Muzej Mimara)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유명한 미술품 수집가이자 복원가인 안테 토피치 미마라(Ante Topić Mimara, 1898–1987)가 기증한 방대한 개인 소장품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1987년에 공식적으로 개관하였다.

역사

미마라 미술관의 소장품은 대부분 수집가인 안테 토피치 미마라와 그의 아내 빌트루드(Wiltrud)가 평생에 걸쳐 모은 약 3,700점의 예술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크로아티아 정부에 기증되었고, 이를 전시하기 위해 자그레브 시내의 유서 깊은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미술관은 1987년 7월 17일에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

소장품

미마라 미술관의 소장품은 그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컬렉션은 다음을 포함하여 매우 폭넓은 시기와 지역의 예술을 아우른다:

  • 고대 미술: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유물 및 예술품.
  • 유럽 회화: 13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다양한 유럽 화파(이탈리아, 네덜란드, 플랑드르,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의 회화 작품. 렘브란트, 루벤스, 벨라스케스, 르누아르, 드가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으로 알려진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 유럽 조각: 중세부터 근대까지의 조각 작품.
  • 응용 미술: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유리 공예, 직물, 가구, 시계, 카펫, 도자기, 금속 공예품 등 장식 미술품.

이러한 다양성 덕분에 방문객들은 세계 각지의 여러 시대와 문명의 예술적 흐름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건물

미술관 건물은 1895년에 지어진 아름다운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이다. 원래 이 건물은 왕립 김나지움(Royal Gymnasium)으로 사용되었으며, 20세기 중반까지 교육 기관으로 기능했다. 미술관으로 용도가 변경되면서 내부 공간이 전시를 위해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건물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그레브의 중심부인 루즈벨트 광장(Roosevelt Square)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