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레이지
레이지 레이지 (Lazy Lazy)는 대한민국의 인디 록 밴드이다. 1990년대 후반 또는 2000년대 초반에 결성되어 활동했으며,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공연과 개성적인 음악 스타일로 홍대 인디 신에서 이름을 알렸다.
밴드는 1999년 경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부터 강렬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2002년 동명의 첫 정규 앨범 《Lazy Lazy》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 앨범에는 밴드의 대표곡이자 타이틀곡인 'Lazy Lazy' 등이 수록되었다.
레이지 레이지의 음악 스타일은 인디 록을 기반으로 하며, 때로는 파워 팝이나 개러지 록의 요소도 포함한다.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멜로디, 직설적이고 반복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보컬 김대중을 중심으로 이동민(베이스), 홍석민(드럼) 등의 멤버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활동이 뜸해졌으며, 공식적인 해체 여부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밴드의 주된 활동기는 2000년대 초반으로 평가된다. 비록 활동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당시 한국 인디 록 신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했던 밴드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