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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영제교

영제교(永濟橋)는 경복궁의 금천 위에 놓인 다리이다. 궁궐로 들어오는 액운을 막고, 궁궐 안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영제교는 돌로 만들어졌으며, 다리 아래로는 금천이 흐른다.

상징적 의미

영제교는 단순히 다리의 기능 외에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궁궐로 들어오는 임금은 영제교를 건너면서 백성을 다스리는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부정적인 기운을 씻어내는 의례적인 행위를 했다고 전해진다.

구조적 특징

영제교는 아치형 돌다리로, 다리 양쪽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난간에는 다양한 동물 조각상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궁궐의 위엄을 더하고 액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리 기둥에 조각된 천록(天祿)은 벽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역사

영제교는 경복궁 창건 당시 함께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소실되면서 영제교 또한 파괴되었으나,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함께 복원되었다. 현재의 영제교는 이때 복원된 것이다.

참고 자료

  • 문화재청 경복궁 안내 페이지
  • 각종 한국 건축 관련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