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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 플레이

어필 플레이 (Appeal Play)는 야구에서 수비팀이 공격팀의 규칙 위반을 지적하고 심판에게 아웃을 선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행위를 말한다. 단순히 위반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는 아웃이 선언되지 않으며, 반드시 적절한 방법으로 어필해야만 효력이 발생한다. 어필 플레이는 주자가 누를 밟지 않고 지나쳤을 때, 타자가 타순을 어기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 또는 페어/파울 판단에 이의가 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어필의 요건

유효한 어필은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적시성: 어필은 해당 플레이가 종료된 후, 다음 투구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투수가 다음 투구를 시작하거나, 주자가 다음 베이스를 밟거나, 이닝이 종료되면 어필 권한은 상실된다.
  • 명확성: 어필은 심판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단순히 "아웃!"이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어떤 규칙 위반에 대한 어필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 정확성: 어필은 실제로 규칙 위반이 발생했을 때만 유효하다. 오심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인 어필은 오히려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필의 종류

  • 누의 공과: 주자가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않았을 때 어필하는 경우.
  • 타순 위반: 타자가 정해진 타순을 어기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 어필하는 경우.
  • 인필드 플라이: 인필드 플라이 상황에서 수비수가 공을 일부러 떨어뜨렸을 때, 주자가 진루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필하는 경우.
  • 파울팁: 포수가 파울팁을 제대로 잡지 못했을 때,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포수가 어필하는 경우 (심판의 재량에 따라 판정이 번복될 수 있음).

주의 사항

  • 어필 플레이는 수비팀에게 주어진 권리이지만, 남용할 경우 경기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상대팀에게 불필요한 압박감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 심판의 판정은 최종적이며, 어필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심판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