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71%를 덮고 있는 염분을 포함한 광대한 수역을 통칭하는 말이다. 지구상의 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지구의 기후 조절, 생태계 유지, 그리고 인류의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바다는 대양, 해, 만, 해협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각의 특징에 따라 수온, 염분, 생물상 등이 다르다. 대양은 가장 크고 깊은 바다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의 다섯 개의 주요 대양으로 나뉜다. 해는 대양의 일부분으로, 대륙 주변이나 섬 주변에 위치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만은 바다가 육지 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곳이며, 해협은 두 개의 육지 사이를 연결하는 좁고 긴 바다이다.

바다의 물은 염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육지에서 녹아내린 암석에서 유래한 광물질이 용해되어 형성된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35‰(퍼밀)이다. 바다의 수온은 위도, 수심, 계절 등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바다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이며, 광합성을 하는 식물 플랑크톤부터 거대한 고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류의 생물이 서식한다. 또한, 바다는 인류에게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어업, 해운, 관광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의 기반이 된다. 최근에는 해양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