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매

우매는 사람의 지적 능력이 부족하거나 사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여 어리석고 무지한 상태나 성향을 이르는 말이다.

한자어에서 유래했으며, '어리석을 우'(愚)와 '어두울 매'(昧)가 합쳐진 말이다. 이는 글자 그대로 어리석고 앞이 보이지 않듯 무지하다는 뜻을 내포한다.

단순히 지식이 없는 것(무지)을 넘어, 판단력이 부족하거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적인 능력의 결핍과 더불어 어리석은 행동이나 판단을 하는 태도까지를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주로 사람의 성품이나 태도, 행동, 또는 집단(예: 우매한 대중)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유의어로는 몽매(蒙昧), 어리석음, 미련함 등이 있으며, 반의어로는 지혜(智慧), 총명함, 명철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