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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마크 공식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 사고 발생 시, 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역추산하는 데 사용되는 공식이다. 1932년 스웨덴의 생화학자 에릭 마테오 프로테 위드마크(Erik Matteo Prochet Widmark)가 개발했다. 이 공식은 사고 발생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경과하여 직접적인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이 어려운 경우, 섭취한 알코올의 양, 체중, 성별, 음주 시간 등을 고려하여 사고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데 활용된다.

위드마크 공식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형태를 갖는다.

혈중 알코올 농도 = (섭취한 알코올 양 / (체중 * 성별 계수)) - (시간 경과에 따른 알코올 감소량)

각 요소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 섭취한 알코올 양: 섭취한 술의 종류, 양, 알코올 도수 등을 고려하여 계산한다.
  • 체중: 운전자의 체중을 kg 단위로 나타낸다.
  • 성별 계수: 성별에 따라 알코올 분포 용적이 다르기 때문에 적용하는 계수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0.7, 여성은 0.6을 사용한다. 이 수치는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다.
  • 시간 경과에 따른 알코올 감소량: 알코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내에서 분해되어 혈중 농도가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0.008%에서 0.01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의 신체 조건, 음주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주의점 및 한계:

위드마크 공식은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방법이지만, 정확한 값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개인의 신체 조건, 음주 속도, 음식물 섭취,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알코올 흡수 및 분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드마크 공식은 참고 자료로 활용될 뿐, 법적 증거로 사용될 때는 다른 증거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한,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 후 특정 시간이 지난 시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데 사용될 뿐, 음주 운전을 정당화하거나 허용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관련 법규:

각 국가 및 지역의 음주운전 관련 법규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여 과거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고, 처벌 수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