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속부달
욕속부달(欲速不達)은 일을 빨리 하려고 서두르면 오히려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어원
《논어(論語)》의 〈자로(子路)〉편에 나오는 다음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無欲速,無見小利。欲速則不達,見小利則大事不成。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말라. 빨리 하려고 하면 도리어 이루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의미
욕속부달은 조급하게 서두르면 도리어 일을 망치게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꾸준함과 신중함이 필요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유사한 표현
- 급할수록 돌아가라
- 천천히 가도 괜찮아
반대되는 표현
- 일벌백계(一罰百戒): 한 사람을 벌하여 백 사람을 경계하게 한다. (상황에 따라 반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음)
활용 예시
- "이번 프로젝트는 욕속부달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 "그는 욕심이 너무 앞서 욕속부달의 결과를 초래했다."
참고 문헌
- 《논어》 자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