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룔 우주선
오룔 (Orel, 러시아어: Орёл, 독수리)은 러시아의 차세대 유인 우주선이다. 기존의 소유스 우주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이며, 달 궤도 및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한다.
개요
오룔 우주선은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에서 개발 중인 재사용 가능한 유인 우주선이다. 소유스 우주선의 노후화와 제한적인 성능을 극복하고, 더 먼 거리를 탐사할 수 있는 우주선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시작되었다. 오룔은 더 큰 탑재량, 개선된 생명 유지 시스템, 그리고 더 긴 임무 지속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징
- 재사용성: 오룔 우주선은 부분적인 재사용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이는 우주 탐사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탑재량: 소유스 우주선에 비해 더 많은 화물과 승무원을 수송할 수 있다.
- 심우주 탐사: 달 궤도 및 심우주 탐사를 위한 생명 유지 시스템과 통신 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 좌석 수: 최대 6명의 우주 비행사를 수용할 수 있다.
- 발사체: 앙가라 A5 로켓을 사용하여 발사될 예정이다.
개발 현황
오룔 우주선의 개발은 여러 차례 연기되었으며, 현재 시험 발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기술적인 문제와 예산 부족 등이 개발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러시아는 오룔 우주선 개발을 통해 우주 탐사 능력을 강화하고 국제 우주 탐사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