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일본 황실)
정의: 일본 황실에서 황제의 배우자를 일컫는 칭호. 일본어로는 皇后 (こうごう, kōgō)라고 한다. 황후는 황제의 측근으로서 국가적 행사에 참석하고, 자선 활동 등에 참여하며, 황실의 대표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일본 헌법에 명시된 직책은 아니지만, 황실의 전통과 관례에 따라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역사: 일본 황실의 역사와 함께 황후의 역할 또한 변천해왔다. 고대에는 황후의 권력이 상당히 컸던 시대도 있었으나, 근세 이후로는 주로 의례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에도 시대 이후로는 황후의 정치적 영향력은 크지 않았으며, 주로 황실 내부의 의례와 자선 활동 등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황실의 상징적인 인물로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존재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역할 및 책임: 황후의 공식적인 직무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황제를 보좌하고 황실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이는 국빈 방문 접견, 각종 의식 및 행사 참석, 자선 활동,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 등을 포함한다. 황후는 또한 황실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출 및 즉위: 황후는 황제와의 결혼을 통해 그 지위에 오른다. 즉위식이나 특별한 의식은 존재하지 않으며, 황제의 즉위와 함께 자연스럽게 황후의 지위가 확립된다.
현황: 현재 일본의 황후는 정순황후 마사코이다. 그녀는 2005년 아키히토 상황의 즉위와 함께 황후의 지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황실의 여러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 용어: 황태후, 황태자비, 황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