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프루프
알코올 프루프(Alcohol proof)는 주로 증류주의 알코올 함량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특히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며, 영국에서도 과거에 사용되었다. 현재는 알코올 함량을 부피 백분율(ABV, Alcohol By Volume)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전히 알코올 프루프는 일부 지역이나 특정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알코올 프루프는 ABV의 두 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40% ABV의 증류주는 80 프루프(proof)라고 표기된다. 따라서, 100 프루프는 50% ABV에 해당한다.
역사:
알코올 프루프의 기원은 16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주류의 알코올 함량을 측정해야 했는데, 정확한 측정 기술이 부족했다. 그래서 주류에 화약을 적셔 불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만약 화약이 꾸준히 타오르면 주류가 "프루프(proof)"되었다고 간주했고, 세금을 부과했다. 만약 화약이 타오르지 않거나 폭발하면 알코올 함량이 너무 낮거나 높아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프루프'라는 용어가 알코올 함량의 척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계산:
- 프루프 = ABV × 2
- ABV = 프루프 ÷ 2
참고:
프루프는 국가마다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과거에 미국과는 다른 기준으로 프루프를 계산했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ABV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