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베케르

알리송 베케르 (포르투갈어: Alisson Ramses Becker, 1992년 10월 2일 ~ )는 브라질의 프로 축구 선수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FC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클럽 경력

• 인테르나시오나우: 고향 클럽인 SC 인테르나시오나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여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캄페오나투 가우슈 4연패에 기여했다.
• AS 로마: 2016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백업으로 활동했으나, 2017-18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하여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 리버풀 FC: 2018년 7월,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6,680만 파운드(약 970억 원)에 리버풀 FC로 이적했다. 합류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철벽 같은 방어를 선보였고, 리버풀이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음 시즌인 2019-20 시즌에는 팀의 30년 만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에도 리버풀의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FA컵, EFL컵 우승 등에 크게 기여하며 팀의 성공 시대를 함께했다.

국가대표팀 경력

알리송은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5년 10월 칠레와의 경기를 통해 브라질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8년 FIFA 월드컵과 2022년 FIFA 월드컵에 브라질의 주전 골키퍼로 참가했다.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플레이 스타일

알리송은 뛰어난 반사 신경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슈퍼 세이브 능력,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 및 페널티 지역 장악 능력, 그리고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빌드업 및 발밑 기술까지 겸비한 완성형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특히 후방 빌드업 시 정확한 패스와 침착한 판단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와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커버하는 스위퍼 키퍼 역할에도 능하다. 그의 침착함과 리더십 또한 팀 수비에 큰 안정감을 더한다.

주요 수상 경력

• 클럽:
  • UEFA 챔피언스리그: 2018-19
  • 프리미어리그: 2019-20
  • FIFA 클럽 월드컵: 2019
  • UEFA 슈퍼컵: 2019
  • FA컵: 2021-22
  • EFL컵: 2021-22, 2023-24
  • 캄페오나투 가우슈: 2013, 2014, 2015, 2016 (인테르나시오나우)
•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2019
• 개인:
  • 야신 트로피: 2019
  • FIFA 올해의 골키퍼: 2019
  •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 2018-19, 2021-22
  •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7-18, 2018-19
  • 코파 아메리카 골든 글러브: 2019
  • IFFHS 남자 월드 베스트 골키퍼: 2019
  • 발롱도르 드림팀 (골키퍼 부문 3위): 2020
  • PFA 올해의 팀: 2021-22, 2022-23
  • FIFA FIFPro 월드 11: 2019, 2020, 2021, 202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