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참나무

굴참나무 (Quercus variabilis)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특징

• 외형: 높이 20m까지 자라며, 껍질은 코르크층이 두껍게 발달하여 울퉁불퉁하고 깊게 갈라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
• 잎: 잎 길이는 8~20cm 정도이며, 뒷면에는 회백색의 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다. 잎자루는 짧고 털이 있다.
• 꽃: 암수한그루로 5월에 꽃이 핀다. 수꽃은 긴 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 열매: 견과로 도토리라고 불리며, 9~10월에 익는다. 깍정이는 컵 모양으로 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다.

생태

•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 내한성이 강하여 추운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 수명이 길어 100년 이상 사는 경우도 많다.

활용

• 껍질은 코르크 마개, 단열재, 방음재 등으로 사용된다.
•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땔감 등으로 사용된다.
• 도토리는 식용으로 사용되며, 녹말을 만들어 묵을 만들기도 한다.
• 조경수로도 많이 심는다.

기타

• 굴참나무는 다른 참나무류에 비해 코르크층이 두껍게 발달하는 특징이 있다.
• 도토리는 다람쥐, 새 등 야생 동물의 먹이가 된다.
• 한국에서는 굴참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