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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지음

정위지음 (正位知音)은 바른 자리에 있어야 참된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유래

《맹자(孟子)》의 이루장구(離婁章句) 상(上)편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맹자가 "군자는 바른 도로써 기다릴 뿐이다. 바르지 않은 도로써 기다리다가 이르는 것은, 구하는 바가 아니면 가지 않는 것과 같다(君子居是國也, 不敢輕去之, 况於天下乎? 居惡在? 曰: 仁是也. 道惡在? 曰: 義是也. 居仁由義, 大人之事備矣. 樂正子從於子敖之門人也, 三年而不敢歸, 自謂無以歸也. 如之何? 曰: 夫子未盡善也, 夫子旣善矣, 則以歸矣. 君子居是國也, 如之何其無可去也? 無可去, 則以去矣. 然後可矣. 故曰: 君子居是國也, 不敢輕去之, 况於天下乎? 居惡在? 曰: 仁是也. 道惡在? 曰: 義是也. 居仁由義, 大人之事備矣.)"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맹자는 군자가 바른 도를 지키며 기다려야 하며, 자신의 위치에 합당한 행동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의미

정위지음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충실할 때 비로소 세상의 참된 이치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바른 길을 걸어야 진정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행동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이다.

활용

정위지음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된다.

  •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할 때
  • 바른 마음가짐과 행동이 중요함을 강조할 때
  • 세상의 이치와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함을 설명할 때

참고 문헌

  • 《맹자(孟子)》
  • 《고사성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