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타케시
사카모토 타케시 (坂本 武, さかもと たけし, 1899년 10월 11일 ~ 1974년 5월 10일)는 일본의 배우이다. 본명은 사카모토 기이치 (坂本 儀一). 주로 쇼치쿠 영화에서 활약했으며,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여 서민적인 아버지 역할로 잘 알려져 있다.
생애
효고현 미카타군 (현 미카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연극에 관심을 가졌으며, 1923년 쇼치쿠 키네마 가마타 촬영소에 입사하여 배우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단역이나 엑스트라로 출연했으나, 점차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작품에서 특유의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작으로는 《낙제는 했지만》(1930), 《나는 졸업했지만》(1931), 《동경의 합창》(1931), 《만춘》(1949), 《맥추》(1951), 《동경 이야기》(1953) 등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영화, 연극, 텔레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1964년에는 자수포장, 1970년에는 훈4등 서보장을 수상했다. 1974년 5월 10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주요 출연 작품
- 낙제는 했지만 (1930)
- 나는 졸업했지만 (1931)
- 동경의 합창 (1931)
- 풍 속화 (1934)
- 부초 이야기 (1934)
- 고개 넘으면 (1936)
- 만춘 (1949)
- 맥추 (1951)
- 동경 이야기 (1953)
- 부초 (1959)
- 꽁치의 맛 (1962)
- 아카히게 (1965)
수상 경력
- 1964년 자수포장
- 1970년 훈4등 서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