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 국제공항
도네츠크 국제공항(우크라이나어: Міжнародний аеропорт «Донецьк» імені Сергія Прокоф'єв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위치했던 국제공항이었다. 공식 명칭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공항으로,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IATA 코드는 DOK, ICAO 코드는 UKDD이다.
이 공항은 유로 2012 축구 대회를 앞두고 현대적인 시설로 재건축되어 개장했으며, 재건축 이전에도 이 지역의 주요 항공 교통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2014년 4월 돈바스 전쟁이 발발하면서 공항은 우크라이나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핵심 지역이 되었다. 이 공항을 두고 벌어진 전투는 '도네츠크 공항 전투'로 불리며, 수개월에 걸친 포격과 교전으로 공항 시설은 활주로, 터미널, 관제탑 등을 포함하여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2015년 초 우크라이나군이 공항에서 철수하면서 반군 측이 장악했으나, 공항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에 항공 교통 기능은 완전히 상실되었다. 현재 도네츠크 국제공항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전쟁으로 인한 폐허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