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교향악단

도쿄도 교향악단(東京都交響楽団, Tokyo Metropolitan Symphony Orchestra)은 일본 도쿄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이다. 약칭은 도쿄 MET(都響, Tokyō Met)이다. 도쿄도가 운영하는 공립 교향악단으로, 도쿄 문화 회관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

1965년 도쿄도의 주도로 창단되었으며, 초대 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는 우에다 히로시(上田仁)였다. 창단 초기에는 일본 음악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으며,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활동

정기 연주회, 특별 연주회,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쿄도 내의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와의 협연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지휘자

역대 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는 우에다 히로시를 비롯하여 아키야마 카즈요시(秋山和慶), 모가미 슈사쿠(最上秀策), 히로카미 준이치(広上淳一), 엘리아후 인발(Eliahu Inbal), 제임스 디프라이스트(James DePreist), 알렉산더 라자레프(Alexander Lazarev) 등이 있다. 2023년 현재는 오노 카즈시(大野和士)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레퍼토리

고전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 작곡가의 작품 연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평가

도쿄도 교향악단은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바탕으로 일본 클래식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도쿄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