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
배영(背泳)은 수영의 영법 중 하나로, 수영 선수가 등을 물에 대고 누운 자세로 헤엄치는 방식이다. 팔을 번갈아 물 밖으로 들어 올려 힘차게 뒤로 뻗었다가 물 속으로 끌어 당기는 동작과, 다리를 위아래로 차는 동작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 머리는 항상 물 위에 떠 있어야 하며, 호흡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경기에서는 일반적으로 50m, 100m, 200m의 세 종목으로 치러진다. 배영은 다른 영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팔과 어깨에 부담이 적고,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전신 운동 효과가 크다. 또한, 다른 수영 영법에 비해 물의 저항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 규칙은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정하며, 출발과 턴 시에는 벽을 잡고 배영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