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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化膿性關節炎, Septic arthritis, Infectious arthritis)은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관절 내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단일 관절에 발생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관절 손상과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원인

  • 세균 감염: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며, 그 외에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임균(Neisseria gonorrhoeae) 등이 있다.
  • 진균 감염: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칸디다(Candida),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 등이 원인균이 될 수 있다.
  • 바이러스 감염: 드물게 볼거리 바이러스, 풍진 바이러스 등이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경로

  • 혈행성 전파: 혈액을 통해 다른 부위의 감염이 관절로 퍼지는 경우.
  • 직접 접종: 외상, 수술, 관절 천자 등을 통해 직접 관절 내로 병원균이 들어가는 경우.
  • 인접 조직 확산: 골수염, 연조직염 등의 인접 조직 감염이 관절로 파급되는 경우.

위험 요인

  • 면역 저하 상태: 당뇨병, 신부전, HIV 감염, 면역억제제 복용 등.
  • 기존 관절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골관절염 등.
  • 관절 손상: 외상, 수술, 반복적인 관절 사용 등.
  • 정맥 주사 약물 남용: 약물 사용 시 위생 불량으로 감염 위험 증가.

증상

  • 관절 통증: 심한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움직임이 제한된다.
  • 관절 부종: 관절 주변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 발적: 관절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한다.
  • 전신 증상: 발열, 오한,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

  • 관절액 검사: 관절 천자를 통해 얻은 관절액을 검사하여 백혈구 수 증가, 세균 배양 등을 확인한다.
  • 혈액 검사: 백혈구 수 증가, 염증 수치 상승 등을 확인한다.
  • 영상 검사: X-ray, MRI 등을 통해 관절 손상 정도를 평가한다.

치료

  • 항생제 치료: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정맥 주사 또는 경구 투여한다.
  • 관절 세척: 관절 내 고름을 제거하고 항생제를 주입한다. 필요에 따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 수술적 치료: 관절 손상이 심한 경우 관절경 수술 또는 개방 수술을 통해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관절을 안정화한다.
  • 지지 요법: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관절 보호를 위한 부목 고정 등이 필요하다.

예후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 연골 손상, 관절 강직,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