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프랑세즈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émie française)는 프랑스어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프랑스 문학을 장려하기 위해 1635년 리슐리외 추기경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의 학술 기관이다. 프랑스 국립 학술원(Institut de France)을 구성하는 5개의 아카데미 중 하나이다.

주요 역할 및 기능:

• 프랑스어 사전 편찬: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프랑스어 표준 사전(Dictionnaire de l'Académie française)을 편찬하고 개정하는 것이다. 이 사전은 프랑스어의 올바른 용례를 제시하는 기준으로 여겨진다.
• 프랑스어 보존 및 장려: 프랑스어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변질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 문학 및 예술 지원: 문학 및 예술 분야의 뛰어난 작품과 인물에게 상을 수여하고 지원금을 제공한다.
• 회원 선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은 프랑스 문학 및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40명의 "불멸의 사람들"(les Immortels)로 구성된다. 회원은 종신직이며, 결원이 생길 경우 새로운 회원을 선출한다.

조직 및 구성:

• 회원: 40명의 종신 회원으로 구성되며, 프랑스 문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포함된다.
• 사무국: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무 조직이다.

논란 및 비판:

• 보수성: 프랑스어의 변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와 보수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이 있다.
• 회원 선출 기준: 회원 선출 과정의 폐쇄성과 엘리트주의적 성격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참고: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현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