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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해협 해전

덴마크 해협 해전 (Battle of the Denmark Strait)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1년 5월 24일, 덴마크 해협에서 발생한 영국 해군과 독일 해군 간의 해전이다. 독일 해군의 전함 비스마르크 (Bismarck)와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 (Prinz Eugen)으로 구성된 함대와 영국 해군의 순양전함 후드 (HMS Hood)와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 (HMS Prince of Wales)로 구성된 함대가 교전하였다.

이 전투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영국 해군의 자존심이자 강력한 순양전함이었던 후드가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의 포격에 의해 격침된 것이다. 후드의 격침은 영국 해군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이후 영국 해군은 비스마르크를 추격하여 격침시키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개시하게 된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전투 중 손상을 입어 퇴각해야 했으며, 프린츠 오이겐은 별다른 손상 없이 전투를 이탈했다. 비스마르크 역시 손상을 입었지만, 대서양으로 향하는 임무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이 해전은 비록 단시간에 끝났지만, 제2차 세계 대전 해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거함거포주의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