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이치로

하토야마 이치로(鳩山 一郎, はとやま いちろう, 1883년 1월 1일 ~ 1959년 3월 7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전후 일본의 자유민주당 창당에 기여했으며,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했다.

생애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 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 입헌정우회 소속으로 중의원 의원에 당선되었다. 전후에는 민주당 총재를 거쳐 자유민주당 창당에 참여했다.

정치 활동

총리 재임 시절, 소련과의 국교 회복을 성사시켜 일본의 국제 사회 복귀에 기여했다. 또한, 평화주의 외교 노선을 추구하며 냉전 시대 속에서 일본의 독자적인 외교적 입지를 다지려 노력했다. 그의 외교 정책은 이후 일본 외교의 중요한 기틀이 되었다.

가족 관계

정치가 집안 출신으로, 그의 아들 하토야마 이이치로, 손자 하토야마 유키오 또한 정치가의 길을 걸었다. 하토야마 유키오는 민주당 정권 시절 총리를 역임했다.

평가

전후 일본 정치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정치적 유산은 현재까지도 일본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련과의 국교 회복은 그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