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의 마요이가
곶의 마요이가 (岬のマヨイガ)는 츠지무라 미즈키(辻村深月)의 2021년 소설이자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소설은 제 18회 서점대상 수상작이다.
개요
소설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을 배경으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녀 유이가 낯선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요이가"(マヨイガ)는 일본의 설화에 등장하는, 길을 잃은 사람을 홀린 듯 이끄는 집을 의미하며, 작품에서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치유받는 공간으로 묘사된다.
줄거리
집을 나와 갈 곳을 잃은 소녀 유이는 우연히 만난 할머니 킷세이와 함께 폐가인 "마요이가"에서 살게 된다. 그곳에서 유이는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점차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등장인물
- 유이 (ユイ): 집을 나와 방황하는 소녀.
- 킷세이 (キッセ): 유이를 거두어 마요이가에서 함께 사는 할머니.
- 히나코 (ヒナコ): 마요이가에 머물게 되는 또 다른 인물.
주제
작품은 재해 이후의 상실감과 치유, 가족의 의미,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마요이가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어주고 위로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2021년에는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되었다. 감독은 카와무라 신야(川村泰), 제작은 David Production이 맡았다.
평가
소설은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역시 아름다운 영상과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재해의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