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보이스카웃
마지막 보이스카웃 (The Last Boy Scout)은 1991년 개봉한 미국의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셰인 블랙과 조 홀멘이 각본을 썼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이먼 웨이언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부패한 정치가와 관련된 음모를 파헤치는 사립 탐정과 전직 미식축구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조 할렌벡(브루스 윌리스)은 한때 대통령 경호원이었으나 지금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립 탐정이다. 그는 친구의 제안으로 스트리퍼 코리(할리 베리)의 경호를 맡게 되지만, 코리는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한다. 이후 코리의 남자친구이자 전직 미식축구 선수 지미 딕스(데이먼 웨이언스)가 조에게 접근하여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들은 코리의 죽음이 부패한 정치가 베이러스와 관련된 음모임을 알게 되고, 베이러스는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으려 한다. 조와 지미는 베이러스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과 유머를 선보인다.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조 할렌벡 역
- 데이먼 웨이언스: 지미 딕스 역
- 할리 베리: 코리 역
- 첼시 필드: 데리언 할렌벡 역
- 노블 윌링햄: 셸던 마루네 역
- 테일러 네그론: 마일로 역
- 조 산토스: 베이러 역
- 브루스 맥길: 마이크 매튜스 역
- 킴 코티스: 여자친구 역
제작
셰인 블랙은 '리썰 웨폰' 각본으로 명성을 얻은 후 '마지막 보이스카웃'의 초고를 썼다. 이 각본은 당시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 금액으로 판매되었다. 토니 스콧은 액션 연출에 강점을 보이며 감독으로 합류했다. 영화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화려한 액션 장면과 브루스 윌리스와 데이먼 웨이언스의 코믹 연기가 돋보인다.
평가
'마지막 보이스카웃'은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폭력적인 장면과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과도한 욕설에 대한 비판이 있었으나, 브루스 윌리스와 데이먼 웨이언스의 연기, 화려한 액션 연출, 그리고 셰인 블랙 특유의 유머는 호평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1990년대 액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흥행
'마지막 보이스카웃'은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미국 내에서 약 5천 9백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1천 4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기타
- 영화의 제목 '마지막 보이스카웃'은 조 할렌벡이 겪는 냉소적인 상황과 대비되는, 그의 과거 이상적인 모습을 상징한다.
- 셰인 블랙은 '마지막 보이스카웃' 이후 '키스 키스 뱅뱅', '아이언맨 3', '나이스 가이즈' 등 액션 코미디 영화 각본가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