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스 프리스크
안데르스 프리스크 (Anders Frisk, 1963년 2월 18일 ~ )는 스웨덴의 전직 축구 심판이다.
프리스크는 1989년에 스웨덴 리그에서 심판을 시작했으며, 1991년부터 국제 축구 연맹(FIFA) 주관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 그는 UEFA 유로 2000, UEFA 유로 2004, 199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FIFA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심판을 맡았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000년) 심판을 맡기도 했다.
프리스크는 경기 운영 능력과 카리스마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FC 바르셀로나와 첼시 FC의 경기 판정 논란 이후, 첼시 서포터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는 등 신변의 위협을 느껴 심판직에서 은퇴했다. 그의 은퇴는 축구계에 심판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