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주인
무한의 주인은 일본의 만화가 사무라 히로아키가 그린 시대극 액션 만화이다. 칼에 맞아 죽지 않는 '불사신'의 몸이 된 주인공 만지가, 복수를 돕는 조건으로 1000명의 악인을 베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개요
1993년부터 2012년까지 고단샤의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은 총 30권으로 완결되었다. 독특한 그림체와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액션 연출, 그리고 복수와 생명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사무라 히로아키 특유의 사실적인 묘사와 폭력 묘사가 특징이며,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인간의 존재와 삶,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고 있다.
줄거리
에도 시대,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녔지만 잔혹한 과거를 가진 사무라이 만지는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혈선충'이라는 벌레가 몸에 기생하게 되어 불사의 몸이 된다. 이후, 부모를 살해당한 소녀 린은 만지에게 복수를 의뢰하고, 만지는 린을 호위하며 복수의 여정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고, 수많은 싸움을 겪으며 삶의 의미를 되찾아간다.
등장인물
- 만지: 주인공. 불사의 몸을 가진 뛰어난 검객. 과거의 죄책감과 복수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방황한다.
- 아사노 린: 부모의 복수를 위해 만지에게 의뢰한 소녀. 강인한 정신력을 지녔으며, 복수를 위해 검술을 연마한다.
- 아노츠 카게히사: '무천일류'의 젊은 지도자.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가졌으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한다.
- 마가츠 타이토: 만지와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는 검객.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격을 지녔다.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2008년과 2019년에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 실사 영화: 2017년에 미이케 다카시 감독에 의해 실사 영화로 제작되었다.
평가
'무한의 주인'은 뛰어난 액션 연출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평론가와 독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무라 히로아키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시대극 액션 만화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