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삼지창박쥐

아프리카삼지창박쥐 (학명: Hipposideros tephrus)는 박쥐목 삼지창박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분포하며,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숲, 사바나, 그리고 동굴에서 발견된다.

특징

아프리카삼지창박쥐는 중간 크기의 박쥐로, 몸길이는 약 7~9cm, 몸무게는 10~20g 정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에는 독특한 모양의 잎 모양 돌기(비엽)가 있는데, 이는 음파를 방출하고 수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엽은 세 개의 뾰족한 돌기로 나뉘어져 있어 '삼지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털은 회색빛을 띠는 갈색이며, 배 부분은 약간 더 밝은 색을 띤다.

생태 및 행동

아프리카삼지창박쥐는 주로 야행성 동물이며, 곤충을 먹고 산다. 동굴, 바위 틈새, 나무 구멍 등에서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며, 초음파를 이용하여 먹이를 찾고 주변 환경을 파악한다. 번식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기에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아프리카삼지창박쥐는 서식지 파괴,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아프리카삼지창박쥐를 '관심대상종(Least Concern)'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관련 정보 링크)
• (박쥐 관련 연구 논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