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레이더스
쌍방울 레이더스는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단이다. 전라북도 (현 전북특별자치도)를 연고지로 삼았으며, 모기업은 속옷 제조 기업인 쌍방울이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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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및 초기 (1990-1995): 1990년 프로 야구 제7구단으로 창단하였다. 창단 초기에는 전력이 약해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전력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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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1996-1997): 1996년과 1997년, 김성근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팀워크와 끈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해태 타이거즈 (1996년)와 현대 유니콘스 (1997년)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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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1998-1999): 모기업 쌍방울의 경영난 악화로 인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1999년 시즌을 끝으로 현대 유니콘스에 인수되어 해체되었다. 현대 유니콘스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단을 승계하여 새로운 팀으로 재창단되었다.
주요 선수
- 김기태
- 박경완
- 조규제
- 김현욱
- 성영재
- 최태원
기타
- 쌍방울 레이더스는 비록 짧은 역사였지만, 끈끈한 팀워크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는 한국 프로 야구 역사에서 안타까운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