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보드게임)
시타델 (Citadels)은 브루노 페이드티(Bruno Faidutti)가 디자인하고, 2000년에 처음 출시된 카드 기반의 도시 건설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중세 도시의 건축가가 되어,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활용하여 건물을 건설하고 가장 먼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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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카드: 매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은 비밀리에 캐릭터 카드를 선택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능력(예: 암살자, 도둑, 마법사, 왕, 성직자, 상인, 건축가, 용병대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 획득, 건물 건설, 다른 플레이어 방해 등 다양한 전략적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 캐릭터 선택 순서에 따라 라운드 진행 순서가 결정되며, 다른 플레이어의 선택을 예측하는 심리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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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카드: 건물 카드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건설 비용과 점수를 가지고 있다. 건물 카드는 크게 다섯 가지 종류(귀족, 종교, 상업, 군사, 특수)로 나뉘며, 종류에 따라 게임 종료 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적인 건물 선택이 승리에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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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규칙과 깊이 있는 전략: 규칙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다양한 캐릭터 조합과 건물 종류,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깊이 있는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
게임 진행:
- 각 라운드 시작 시, 플레이어들은 캐릭터 카드 더미에서 무작위로 뽑힌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한다.
- 선택된 캐릭터 순서대로 각 캐릭터의 능력을 사용하여 자원 획득, 건물 건설, 다른 플레이어 방해 등을 수행한다.
- 건물 건설은 자원을 사용하여 건물 카드를 구매하고 자신의 도시에 건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가장 먼저 특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거나 특정 개수 이상의 건물을 건설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확장:
시타델은 다양한 확장팩이 출시되어 게임의 복잡성과 전략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확장팩에는 새로운 캐릭터 카드와 건물 카드가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
인기 요인:
시타델은 간단한 규칙과 빠른 진행 속도, 그리고 깊이 있는 전략적 사고가 가능한 게임성으로 인해 많은 보드게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캐릭터 카드 선택을 통한 심리전과 다른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은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