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시 마차시
라코시 마차시 (Rákosi Mátyás) (1892년 3월 14일 – 1971년 2월 5일)는 헝가리의 공산주의 정치인이자 독재자였다. 본명은 마티아스 로젠펠트(Mátyás Rosenfeld)이다.
라코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헝가리의 공산화를 주도하며 1945년부터 1956년까지 헝가리 노동인민당의 서기장으로서 헝가리를 소련의 위성국으로 만들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정치적 탄압, 강제 수용소 운영, 개인 숭배가 만연했으며, 헝가리의 경제는 소련의 이익에 종속되었다.
라코시는 헝가리의 스탈린주의자로 불리며, 그는 정적 제거, 언론 검열, 종교 탄압 등 스탈린주의적 통치 방식을 헝가리에 도입했다. 그의 정책은 헝가리 국민들의 불만을 야기했으며, 1956년 헝가리 혁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1956년 헝가리 혁명 이후 라코시는 권력을 잃고 소련으로 망명했으며, 1971년 고르키(현재의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사망했다. 그의 유해는 1970년대 초에 헝가리로 반환되어 부다페스트의 파르카스레티 공동묘지에 묻혔다.